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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팜테크포럼 미리보기] 석달 후 농산물 가격을카테고리 없음 2022. 1. 4. 04:11
권민수 팜에어 대표=권민수 팜에어 대표는 바로 이런 문제점을 간파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은 농업 기업인이다. 권 대표는 원래 감자를 재배하고 가공 유통하는 농업 스타트업인 가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다. 지금도 카노야 대표를 맡고 있다. 권 대표가 2011년 창업한 로쿠야는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던 중 권 대표는 농산물 거래시장에 표준화된 가격 지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국내 농산물 생산은 연 32조원, 도소매시장을 합한 거래금액은 100조원을 넘는다. 반도체 자동차보다 더 큰 이 시장이 깜깜이 거래로 굴러온 것이다.
권 대표는 데이터 농업에 특화된 팜에어를 설립하고 가격지표 개발에 착수했다. 전국 주요 농산물 도매시장의 품목별 가격, 거래량, 거래량 자료를 수집해 지수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가격 예측 모델도 개발했다.
팜에어가 개발한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와 품목별 가격변동현황, 그 결과가 9월 공개된 팜에어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이다. KAPI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상위 22개 농산물의 가격을 표준화한 것이다. 주식시장의 코스피와 비슷한 농산물시장의 종합주가지수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농산물 가격 수준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가격 흐름도 예측할 수 있다. 팜에어의 AI 기반 모델은 22개 품목 중 10개 품목의 6개월 후 가격을 의미 있는 오차범위 내에서 예측했다.
팜에어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드론 등 첨단기기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농업이다. 팜에어라는 기업명은 농장(Farm)에 인공지능(AI) 혁명(Revolution)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감자농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는 권민수 대표(가운데)는 오는 10월 26일부터 열리는 '2020 온라인 팜텍 포럼'에서 농산물 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KAPI와 팜에어가 지향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에 대해 강연한다. 권 대표는 드론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 상태와 농장 환경에 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비료와 농약 살포 시기를 조절하면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평소 "공업화로 중진국이 되겠지만 농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말을 자주 인용한다. 농업계의 테슬라가 꿈인 권 대표의 비전을 온라인 팜텍 포럼을 통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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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 에디터 유승호 nong-up@naver.com 더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