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립해서 혼자 산 지 벌써 3년째네요독립한 이후 가구, 가전, 침구 등 집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해 왔습니다. 근데 침구는 필수니까 처음에는 저렴한 침구를 샀거든요 하지만 싸구려는 확실히 한 계절을 사용한 후 다시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원단이 조금 상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침구종류는 재질을 보고 사기로 결심했습니다.일단은 이번 여름 이불부터 사기로 했어요.
근데 이런 건 잘 모르니까 어디서 사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혼한 언니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지수 언니가 혼수 장만했던 곳을 추천해 주더라고요.매장도 너무 커서 구경하는 데만 반나절 걸린대요. 제가 결혼할 때가 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구경이 좋아도 상관없다고 어디냐고 물어봤습니다.
코지네스트라는 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는 브래드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일산에 살고 있고, 이곳에 매장이 있다고 들었어요.정확한 위치를 검색해보고 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차로 알아봤어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경의로 811 코지네스트 일산점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주차장이 넓어져 있더라고요 주차 후, 내부로 들어서며 규모에 한번 더 놀랬다. 많이 컸더라고요언니가 왜 반나절 걸린다고 하는지 느꼈어요
300평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컸어요온갖 침구류는 다 있었어요. 매장이 큰 만큼 손님도 많이 있던데요? 예단을 보러 온 손님도 있고, 혼수를 준비하러 온 손님도 꽤 많았습니다.가족 단위로도 많이 왔었어요 이렇게 손님도 많고 매장도 크니까 뭔가 자주 온 것 같아요 그렇게 눈으로 쓱 구경했어요.
이제 구경은 끝내고 제 여름 이불을 골라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언니가 말하기를 이불 볼 때 반죽의 재질을 잘 보래요 제가 재질을 만져봐도 뭐가 뭔지 모른다고 잘 못 고르는데 제가 덮고 잘 이불이니까 침실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피부에도 자극이 없는 걸로 고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계속 만져봐도 보면서 보고 있었는데 너무 혼자서는 고르기 어려워서 부점장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이불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체 여비도 생각하고 3 점 정도를 살 예정이었거든요.그래서 부점장이 아무리 여름 화재라도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가벼운 소재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소재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얘기를 해 주셨는데 솔직히 잘 몰랐어요 이상한 표정을 제가 지었나 봐요 부점장님께서 다시 한 번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코튼 소재와 모달 소재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먼지가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면, 모달 소재의 이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들어서 그것을 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스타일의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색감도 다양하지만 아기자기한 것부터 심플한 디자인까지 정말 많네요.
너무 여러 가지가 많아서 오히려 쉽게 결정을 못했어요 그래도 부점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주셨어요 이불 볼 때는 디자인하고 원단도 중요하지만, 실밥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도 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계속 부점장을 붙들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설명을 듣고, 저 혼자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디자인의 이불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심플하면서도 색감이 어둡지 않게 화려한 스타일의 이불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알려드린 대로 바느질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고, 모달 소재인지도 보았고, 제 팔에 살짝 감싸서 살갗에 자극이 없을지도 보았습니다. 다행히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부점장님께 제가 본 여름 이불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모달 소재가 맞다고 하셨어요 혼수품으로 인기 있는 디자인 중 하나랍니다.근데 이불 하나만 다는 것보다는 세트로 하는 게 더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했던 예산보다 조금 더 들지만 그래도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이 정도 투자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세트로 했습니다.
원래 이불을 3개 정도 구매하려고 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세트라서 2개만 구매하기로 노선을 바꿨어요. 그래서 나머지 한 세트를 보고 있는데 딱 처음에 고른 거랑 전혀 다른 스타일의 세트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두 번째 선택을 완료했습니다 부점장에게 결정한 2세트를 산다고 했더니 즉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해 준다고 했습니다.
부점장님께서 제가 선택한 이불을 싸주셨는데 거기에 뭘 주시더라고요나중에 보니 서비스로 고급 수건과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실내화를 사은품으로 주신대요. 재정적으로 조금은 타격을 입었지만 직원 여러분도 친절하고 이런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백화점에 들어가는 브랜드라서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여름은 이곳에서 구입한 여름 이불 세트로 질 높은 수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솔직히 부모님과 살 때는 이불 따위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제야 어머니가 이불은 잘 써야 한다며 비싼 것을 샀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비싸더라도 좋은걸 쓰려구요.제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이제 겨울용 침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이곳에 다시 방문하셔서 겨울용 이불을 장만해야 합니다.
#여름 이불 #코디네스트
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로 진행하였습니다.